억눌려 있던 소비가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의 군불을 때고는 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일본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오미크론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11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상치 1.7%를 웃돈 것이다.
11월 연료판매는 상품가격 급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9.2% 증가하며 전체 소매업 흐름을 끌어올렸다. 자동차 판매는 공급 병목 현상으로 14.1%, 가전제품의 경우 수요 감소로 10.6% 줄어들었다.
전달과 비교할 때 11월 소매판매는 1.2%가 증가했다. 정부가 긴급조치를 끝낸 뒤에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수는 감소하기 시작했다. 국내에는 새로운 규제가 가해지지는 않았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해외 여행 규제는 강화됐다. 한편 로이터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일본 4분기 경제성장률을 연율 기준으로 6.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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