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번 특별성금 전달식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기부문화 확산과 적십자회비모금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 2022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해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들이 십시일반 참여한 모금액은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한 각종 재난구호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적십자회비 납부 권장금액은 세대주 1만원, 개인사업자는 3만원 이상, 법인의 경우 10만원 이상이다”라며, “납부 방법은 가까운 금융기관의 지로 창구, 무인 공과금 수납기, 현금자동입출금기, 가상계좌 송금, 신용카드(포인트), 금융결제원 지로 사이트,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24시간 납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이웃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적십자사의 지원 활동은 우리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적십자 활동의 고귀한 뜻이 지역사회에 널리 전달돼 많은 시민께서 관심을 두고 적십자회비 모금에 참여해 도움이 절실한 우리 이웃에게 나눔의 온기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부터 대구시 거주 임산부에게 본인 부담 9만6000원 포함해 12개월간 1인당 최대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1666명에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청대상이 2021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로 2022년 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친환경농산물쇼핑몰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구·군별로 선착순 마감된다. 신청 당시 유사 사업(영양 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중복지원이 제한됨으로 유사 사업 지원이 끝나고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신선 농산물, 축산물(일부),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되며, 총 3종류의 상품 중 기호에 맞게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첫째는 자유롭게 직접 주문하는 선택형, 둘째는 가격대, 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셋째는 정기적으로 3개월에서 12개월 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이다. 이는 지정된 온라인몰에서 월 최대 4회(연 16회) 구매할 수 있고, 회당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대구시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업체를 공모 선정해 3월 중 주문접수와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지속적인 친환경 농산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