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ESG경영위원회 신설... 권영식 대표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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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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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1분기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권영식 넷마블 대표[사진=넷마블]

넷마블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조직을 설립, 본격적으로 ESG 경영에 나선다.
 
넷마블은 최근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ESG 정책과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로 ESG 경영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장은 권영식 대표가 맡고, 도기욱 전무(CFO), 김성철 상무(정책담당)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 산하에 ESG 실무전담조직인 ESG 경영실도 둔다.
 
ESG 경영실은 사내 ESG 유관부서와 학계, 비영리기구(NGO) 등 외부 자문단과 함께 ESG 경영위원회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ESG 경영방향성과 구체적 활동 지표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년 1분기 내에 발간할 계획이다.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입주한 신사옥 '지타워'는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고, 친환경 인증 제품과 재활용 가능 자원을 사용한다. 연간 53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지타워는 지난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인증받았다.
 
또한 넷마블은 2000년 창립 이후 건강한 게임문화를 알리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20년 넘게 전개해오고 있다. 2018년에는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 고도화하기 위해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회사는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2009년부터 13년간 꾸준히 개최했고, 장애학생의 여가 문화 다양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전국 특수학교, 유관기관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하고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와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참여했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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