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특히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나 공직자도 많이 힘들었던 한 해였다”면서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2021년은 인천형 뉴딜을 통해 인천의 산업과 경제고도화를 이룬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수소산업클러스터 등 바이오·수소 산업과 항공정비산업(MRO)·미래모빌리티 산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 정부 공모선정과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한 KTX와 제3연륙교 착공, 영종지역 대중교통 할인 협약, 백령공항 예타 대상 선정 등 교통분야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개선이 있던 해였다”면서 “그 밖에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 제도화, 상수도 ISO22000 획득, 본격적인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 등 지속가능도시로의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도 인천시 시정 비전은 “함께 극복하고 성장하는 인천”임을 밝히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들로 △인천시 경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경제산업 전략 수립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인천시 문화재생전략 수립 △수도권매립지 주변을 환경특구로 변화시키는 방안 수립 등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중점적으로 반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신종 감염병 유입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여건에 처해있는 만큼 인천에 감염병전문병원을 유치하는 것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질병관리청에서 공모중인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을 인천에 꼭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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