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플러스 하나면 지상파 채널도 시청…무료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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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1-12-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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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SBS와 협력해 드라마 등 10개 채널 무료 제공

삼성전자가 지상파 채널 등 자체 서비스를 확대하며 T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TV에서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에 지상파 채널 MBC와 SBS의 인기 프로그램을 내놓는다고 29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다. 2015년 한국에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 23개국으로 영역을 넓혔다.
 
삼성 TV 플러스 국내 이용자는 이제 MBC와 SBS의 드라마, 시트콤, 예능 등 10개의 인기 채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지상파 채널을 약 3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공하는 MBC 채널로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구해줘! 홈즈 등과 종영 드라마 △이산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이 있다. 또 SBS 채널로는 △런닝맨 △뿌리깊은 나무 △레전드 시트콤과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정주행 채널 등이 있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는 이번 MBC, SBS와의 협력으로 고품질 지상파 콘텐츠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국내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서비스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 TV 플러스와 채널 이미지[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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