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8일 공사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관광공사와 직원들을 위해 내정자에서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고 자신의 사퇴 이유를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3일 진행된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기도 관광 비전과 도정, 자치분권 이해도에 대한 부족한 답변으로 질타를 받았다.
도의회는 이후 지난 27일 이런 의견을 담은 청문결과보고서를 비공개로 채택했으며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의 임명권 행사만 남겨둔 상태였다.
올해 8월 공모를 통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사장으로 내정했으나 부적격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한 적이 있다.
한편 현재 도 산하 27개 공공기관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7곳의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이며 이가운데 경기연구원장의 경우 2차례 원장 채용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격자가 없어 채용하지 못한 상태이고 경기테크노파크·평택항만공사 등은 1차 공모에서 적격자가 없어 2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