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군위성통신체계-II 위성단말기 공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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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2-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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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지난 9월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계약한 '군위성통신체계-II 망제어 시스템 및 지상단말기 양산' 납품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휴대용 위성단말기 납품을 시작으로 2024년 3월까지 휴대용·운반용 단말기 및 망제어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전력화 될 예정이다.

이번 납품은 군위성통신체계-II의 전력화를 5년계획에서 3년으로 단축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정보처리속도, 전파방해 대응기능, 통신가능거리 등 향상된 기능을 보유한 군위성통신체계-II의 활용을 계획보다 앞당겨 최초의 군 전용 위성통신 능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군위성통신체계-II는 이미 전력화 된 '군위성통신체계'을 대체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 전송, 고속 항재밍 링크, 전군 통합 음성·데이터 전송 운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군전용 위성 기반 통신 체계다. 항재밍(Anti-jamming)은 전파교란 신호를 상쇄하도록 그 신호와 반대되는 신호를 보내 재밍(전파교란 기술)을 방해하는 기술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본부장은 "한화시스템은 군위성통신분야 및 다양한 위성 관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군위성통신체계의 체계업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향후 저궤도 통신위성서비스까지 위성 사업 역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이 납품하는 '군위성통신체계-II' 휴대용 단말기 [사진=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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