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소상공인·서민 등 재기 위한 신용회복 지원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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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12-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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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 피해로 보증부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서민 등에 대한 지원 강화를 밝혔다. 

고 위원장은 29일 신용회복위원회서 열린 보증기관 신욕회복지원 간담회에서 ”보증부대출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강화방안을 점검하고, 해당 방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보증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중·저신용자의 대출여건이 크게 악화하지는 않았으나 금리상승세가 지속하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악화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그간 보증부대출의 회수 중심 관리로 인해, 오히려 보증부대출이 민간 금융회사의 일반 신용대출보다 재기지원의 신속·적극성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로 보증부대출 지원을 받은 자영업자 등 개인 채무자분들이 장기간 연체 상황에 빠져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채무자의 상환능력 범위내에서 신속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제도개선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보증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복위가 철저히 상환능력을 검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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