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배문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 석사, 오하이오주립대학교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 내정자는 1998년부터 23년간 한국금융연구원에 재직하며 서민금융·신용회복 관련 다수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또한 그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외이사, 예금보험공사 사외이사,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 및 휴면예금관리위원, 신용회복위원회 소액융자심의위원,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 등을 역임해 실무적으로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융위원회는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임명이 완료되는 대로 이재연 부원장을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 내정자가 겸직하는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하고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학문적 소양 및 실무경험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소외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포용적 금융’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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