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유치원 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지난 8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유치원 교사 A씨 외에도 유치원 원장 B씨를 아동학대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유치원 교사 A씨는 올해 초 서울 마포구 영어유치원에서 피해 아동에게 식사를 강요하거나 다른 아동이 남긴 음식을 먹게 하는 등 수차례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A씨는 학대 의혹이 커진 뒤 유치원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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