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막판 진통 끝에 평균 14.2%의 실손보험료 인상에 합의했다. 다만, 실손보험 가입자의 실제 보험료 인상률은 가입 상품과 나이 등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실손보험의 갱신 기간이 3~5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갱신 만료를 앞둔 1·2세대 실손 가입자는 평균적으로 작년보다 40% 이상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존 상품을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탈 경우 작년보다 보험료가 오히려 50% 할인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조만간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적용해 가입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합의한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4.2%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 실손보험 가입자별로 보험료 인상률은 큰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1세대 실손(2009년 9월까지 판매)과 2세대 실손(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률이 가장 높을 전망이다.
올해 1·2세대 실손 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6%다. 실손보험의 갱신 주기가 3~5년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갱신하는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은 작년보다 30~50% 늘어난다.
2017년 4월 출시 이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았던 3세대 실손 가입자도 작년보다 평균 8.9% 보험료 부담이 늘어난다. 3세대 실손은 지난해까지 적용되던 '안정화 할인 특약'이 종료됐다. 안정화 할인이란 3세대 실손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1·2세대 실손의 보험료 인상분만큼 3세대 실손보험료를 9.9% 할인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평균 인상률 외에도 연령 상승에 따른 보험료 자연 인상분도 고려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산출 시 나이에 따른 질병 발병 여부 등을 고려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질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보험료 인상에도 추가로 적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4세대 실손 전환 혜택은 검토할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1~3세대 실손 가입자가 4세대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기존보다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할인된 보험료는 1년간 유지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실손보험 가입자는 나이와 성별, 가입 상품별로 보험료 인상률이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갱신이 예정된 1~3세대 실손 가입자 중 병원 방문 이력이 적은 경우에는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고연령대 가입자 중 병원 방문이 잦은 경우에는 비급여 부담이 증가해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는 것이 추후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다"며 "가입자별로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조만간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적용해 가입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합의한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14.2% 수준이다. 하지만, 실제 실손보험 가입자별로 보험료 인상률은 큰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1세대 실손(2009년 9월까지 판매)과 2세대 실손(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률이 가장 높을 전망이다.
2017년 4월 출시 이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았던 3세대 실손 가입자도 작년보다 평균 8.9% 보험료 부담이 늘어난다. 3세대 실손은 지난해까지 적용되던 '안정화 할인 특약'이 종료됐다. 안정화 할인이란 3세대 실손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1·2세대 실손의 보험료 인상분만큼 3세대 실손보험료를 9.9% 할인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평균 인상률 외에도 연령 상승에 따른 보험료 자연 인상분도 고려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보험료 산출 시 나이에 따른 질병 발병 여부 등을 고려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질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보험료 인상에도 추가로 적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4세대 실손 전환 혜택은 검토할만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1~3세대 실손 가입자가 4세대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기존보다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할인된 보험료는 1년간 유지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실손보험 가입자는 나이와 성별, 가입 상품별로 보험료 인상률이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갱신이 예정된 1~3세대 실손 가입자 중 병원 방문 이력이 적은 경우에는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고연령대 가입자 중 병원 방문이 잦은 경우에는 비급여 부담이 증가해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는 것이 추후 보험료가 상승할 수 있다"며 "가입자별로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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