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재명, 尹 발언 관련 왜곡·선동 금도 넘어…이간질 행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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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1-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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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면 논평 통해 국가와 국민 사이 이 후보의 '이간질' 비판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과 국가를 갈라치고 야당 대선 후보와 국민을 이간질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이날 한 간담회에서 '나라가 없으면 국민이 있겠느냐'는 지난해 12월 31일 윤 후보의 발언과 관련 "국민이 국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이다.
 
원일희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한 이 후보의 왜곡과 선동이 금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대변인은 윤 후보의 발언 취지 관련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0주년을 맞아 불자들과 함께 나라의 위기 극복에 온 국민이 힘을 합치자고 말한 것"이라며 "이분법적 기준으로 국가와 국민을 갈라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가 내뱉는 말은 '세금 왕창 올리고 여기저기 찔끔 살포하자'는 식의 사이비 정책뿐"이라며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고 말하는 이 후보지만, 자신을 국가주의자나 전체주의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원 대변인은 "이 후보는 특유의 감언이설로 국가와 국민을 이간질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오전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천태종 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 법회에서 합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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