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스푸트니크V가 오미크론 중화"...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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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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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스푸트니크V'가 새 변이 오미크론을 중화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이트론은 0.22%(1원) 상승한 453원, 이아이디는 0.66%(2원) 상승한 304원, 이화전기는 1.29%(20원) 상승한 1565원, 이수앱지스는 0.91%(80원) 하락한 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가말레야 연구소 소장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은 연구를 진행했으며 스푸트니크V는 확실히 새로운 오미크론 변종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정도까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클리닉만이 답을 해줄 수 있지만 중화 수준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외 연구팀은 정반대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지난달 스위스 제약사 휴맵스 바이오메드와 워싱턴대 공동연구팀은 6개 백신의 효능을 오미크론 변이, 중국에서 처음 검출된 원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 분석한 연구에서 얀센 백신을 비롯해 중국 시노팜·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이 오미크론에 덜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에서 시노팜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3명 가운데 3명만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를 생성했고, 
얀센 백신 접종자는 12명 중 1명 그리고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한 11명 가운데는 아무도 중화항체를 생성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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