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 시안 봉쇄로 1분기 실적 ↑"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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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1-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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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중국 시안시 전역에 대한 봉쇄가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1월 3일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최근 중국의 시안 봉쇄다. 인구 1300만명의 시안은 코로나 19 집단감염 사태로 지난달 23일부터 전면 봉쇄 중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안의 봉쇄는 메모리 수급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는 의미가 되며, 결과적으로 1 분기 메모리 가격 변수 가정을 높이는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시안에는 삼성전자 NAND 팹과 마이크론의 DRAM 후공정 팹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 변화로 1분기 및 2022년 메모리 시장 전망치를 조정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SK하이닉스의 2022년 영업 전망치를 기존 12조2000억원에서 13조9000억원으로 14% 상향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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