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공무원 승진시험은 8일 오전 9시 20분부터 낮 12시 50분까지 각 시도경찰청 시험장인 36개 학교(총 1083개 교실)에서 진행된다.
경찰공무원 정기승진시험의 응시인원은 1만8142명이며, 관리·감독관 2868명과 감염관리전담팀 304명 등 시험 종사자 3172명도 투입된다.
경찰은 시험 당일 응시자들의 코로나19 방역 상태를 점검한다. 체온측정 과정에서 전자증명서·종이증명서 등으로 접종 또는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완치자 등 방역패스 예외자는 방역당국이 발급한 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경찰은 확진자의 경우 병원·치료시설 등 1인실에서, 격리자는 치안센터 등 시도경찰청 지정 별도 장소에서 특별시험을 보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7명 내외 감염관리전담팀을 시험장별로 운용한다. 감염관리전담팀은 △체온 측정·방역패스 확인·동선 관리·유증상자 관리 △출입구 일원화 △발열검사 △시험 중 마스크 착용 △1.5m 간격 좌석배치 △환기 △시험 전후 소독 등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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