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미래 먹거리 발굴 속도...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 부사장 4명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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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1-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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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 김기홍 센터재무지원실 부사장, 신민균 센터전략지원실 부사장, 조한상 경영지원실 부사장, 권미진 ‘브이2(V2, 가칭)’ 태스크포스(TF) 부사장을 신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조직으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남궁훈 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기홍 부사장은 2015년 카카오에 입사해 2018년 카카오커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2019년 6월 카카오게임즈 CFO를 맡아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했다.
 
신민균 부사장은 센터전략지원실을 전담한다. 신 부사장은 카카오벤처스 공동대표 출신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업무를 해오다가 2018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에 합류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카카오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조한상 부사장은 한게임 운영 총괄을 지내고, 넵튠을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넵튠은 PC게임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등을 선보인 게임사로, 카카오게임즈가 최대 주주다. 조 부사장은 사업 운영과 게임 개발 등을 통해 쌓아 온 역량을 바탕으로 센터의 경영지원실을 이끈다.
 
브이2 TF장을 맡은 권미진 부사장은 카카오 게임 부문의 국내사업부장을 거쳐 카카오게임즈에서 캐주얼 게임 개발과 사업, 소셜마케팅 등을 담당해왔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내 커뮤니케이션실은 이나정 카카오게임즈 상무가 이끈다. 카카오게임즈 커뮤니케이션 업무도 겸직한다.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춘 부문별 임원들을 영입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 도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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