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가진 김 군수는 “이제 우리는 진일보한 사고를 통해 시대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6대 군정 설계를 내놨다.
김 군수가 말한 6대 설계는 인구감소 문제 극복과 농업의 생산적 변화,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농촌형 복지 모델 창출,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군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이다.
이날 김 군수는 청양군보건의료원의 변화를 예로 들면서 민선 7기 3년 6개월 동안 군민의 삶이 질적 향상을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군정이 군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건강검진센터 운영 1년여 만에 국가 암 검진 수검률 전국 3위, 충남 15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하면서 검진 불모지라는 불명예를 떨쳐냈다.
김 군수는 또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 그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상황을 타개할 최적의 방안으로 대규모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지난달 13일 충남도, 소다미, 두진건설과 함께 체결한 ‘청양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김 군수는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거쳐 산업단지 조성 방향을 ‘수소특화단지’로 설정했다”면서 “유치업종은 수소 관련 산업과 친환경 자동차 부품,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등 첨단산업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군수는 끝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군의 핵심 성장동력 사업을 2~3년 내로 준공하기 때문에 이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며 “군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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