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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주가가 상승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9분 기준 비트나인은 전 거래일 대비 15.13%(2300원) 상승한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나인 시가총액은 181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8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비트나인에 대해 글로벌 최대 오픈소스 재단인 아파치 프로젝트에 TLP(Top Level Project)로 승격이 조만간 예상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장열 연구원은 "2013년 설립돼 2021년 11월 10일에 상장한 세계최초의 관계형(RDB)+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GDB)의 멀티모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국내유일의 그래프데이터베이스 기술보유 기업이다. Top Level Project로 승격된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그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아 이후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형적인 P2P거래로서, 개인대 개인이 만나서 하는 중고거래 같은 경우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나아가 은행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대 개인대출 및 금융업무에 대해 관리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핵심적인 기술로 그래프기술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비트나인은 비대면 전문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의 지분 22%를 인수해 그래프 DB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트나인은 헬로마켓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공공기관 및 금융권에서 검증받은 비트나인의 이상거래 및 사기탐지시스템(FDS)을 헬로마켓의 거래 시스템에 적용시켜 그래프 DB 기술 기반 지능형 사기방지 및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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