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가 비대면·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 지구적 기후위기로 탄소중립이 시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기보는 코로나19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기술혁신기업, 소·부·장 강소기업, 예비유니콘기업을 집중 지원해 대외적으로 기보의 가치를 입증한 한 해였다”며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올해 핵심 사업 추진 방향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혁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기술보증 확대 공급, 코로나19 위기기업의 상환부담 완화로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연구개발(R&D) 및 지식재산권(IP) 사업화 지원,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술평가시스템 고도화로 기술평가 전문기관 위상 공고화 △민간과 연계한 창업투자 환경 조성과 유니콘기업 육성 프로그램 확대로 혁신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 및 공적투자기능 강화 △탄소가치평가 기반의 기후대응보증 지원, 소셜벤처기업에 대한 우대 지원 프로그램 확충 등 기업과 함께하는 ESG경영체계 구축 등이다.
이어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기술평가와 보증심사를 비롯한 업무 전반에 걸친 투명한 프로세스 구축, 청렴교육 강화 및 감사시스템 개선 등 전사적 반부패활동 강화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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