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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3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 희망의 무지개 7대 청년 정책’ 발표와 함께 올해를 ‘경주시 청년의 해’로 선포하는 행사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은 3일 오전 시청 알천홀에서 2022년도 시무식을 열고 ‘경주 희망의 무지개 7대 청년 정책’ 발표와 함께 올해를 ‘경주시 청년의 해’로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경주시 청년정책위원, 청년단체 관계자, 중소기업 근로자, 문화·예술가,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대학생, 고등학생 등 지역 청년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그간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청년들의 취업·창업·주거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정책 목표는 물론, 청년들의 기본권이나 마찬가지인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경주시의 정책 의지가 담겼다.
중점 지원 대상은 경주시 거주 20~39세 청년(2021년 12월 말 기준 5만998명)이며, 올해 150억원, 내년 200억원, 2024년 300억원, 2025년 400억원, 2026년 500억원 등 앞으로 5년간 사업비 1550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올해 신규 일자리 2000개를 목표로 2026년까지 총 2만 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 경제 아카데미를 운영, 컨설팅 및 체계적인 창업 교육, 전문가와 멘토링 등을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경제 정보, 청년 정책 강좌 등으로 청년들의 경제·관련 교육 학습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청년 미래 모아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청년,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5년 간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함으로써 청년들의 장기 재직 유도와 자산 형성을 돕는다.
이어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저렴하고 쾌적한 셰어하우스를 공급할 계획으로, 우선 올해부터 성건동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창업시장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행복 주거 디딤돌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청년의 삶과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데 가용 가능한 경주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작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를 ‘청년의 해’로 선포하고 경주청년 희망 무지개 7대 정책을 마련해 청년 정책을 확대하고 강화하겠다”며, “경주시 청년의 해 선포는 경주를 청년층 중심의 젊은 경주를 만들어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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