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3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단계 산업단지의 미래 유망업종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김천사랑상품권 1200억원 확대 발행,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 넣는 한편, 부항댐 생태휴양 펜션과 전통 한옥촌 등 휴양시설 및 2만평 규모의 제2 스포츠타운, 스포츠메디컬센터, 복합운동장 및 야구장 조성을 통해 스포츠 특화도시 기반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도약'을 위해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비가시권 국가드론 실기시험장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등을 통해 4차 산업시대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십자축 철도망의 조기구축과 대구권 광역철도의 김천 연장을 완성하여 사람과 물류가 모여드는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를 만들어간다.
또한, 총 5개 권역의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전선지중화 사업, 도심공원 조성 등 원도심을 매력적인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고,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 청소년테마파크, 연합병원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중앙고등학교 신축이전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간다. 농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조성, 농산물 수출과 온라인 직거래 판로 확대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확충 및 ICT 장비 보급 등 농업의 4차 산업혁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시장은 “지금까지 일궈낸 시민 중심의 소통과 협력의 힘으로 10년, 100년 앞을 내다보며 미래를 준비 나가겠다.”며, “일상과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 안정과 새로운 도약을 통해 2022년을 김천의 회복과 안정, 도약의 한해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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