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이승재 대표 영입…네슬레·페레로 등 거친 마케팅·유통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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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2-01-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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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만에 수장 교체…정승인 전 대표, 지병 치료로 사임

이승재 제너시스비비큐 대표이사 사장.[사진=제너시스비비큐]


제너시스비비큐(BBQ)가 여러 글로벌 대기업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한 이승재 대표(55)를 영입했다.

글로벌 대기업에서 마케팅과 유통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기용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공략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부터 대표이사로서 활동해온 정승인 부회장은 평소에 앓고 있던 지병 치료 장기화로 사임했다.
 
BBQ가 정승인 대표이사 부회장 후임으로 이승재 대표이사 사장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표는 네슬레, 크래프트, 씨티은행 등을 거쳐 제과업체 페레로코리아, 에스씨 존슨 코리아, 쥴랩스 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BBQ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이 대표가 큰 역할 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2025년 전 세계 5만개 프랜차이즈 개설이라는 BBQ의 비전을 달성할 적임자”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내외 식품외식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BBQ에서 활약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갈 수 있도록 그동안 쌓아온 유통과 마케팅 경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 부회장은 지병으로 앓고 있던 협심증 치료가 장기화 되면서 윤홍근 BBQ 회장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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