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기주식 보통주 8만9191주를 처분한다고 3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 약 335억원 규모다.
네이버는 “보상경쟁력 강화를 위한 직원 대상 자사주 지급을 위한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인당 약 13주의 주식을 받는다.
네이버는 지난해 4월 ‘스톡그랜트’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이는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을 전 직원에게 주는 직원 보상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2020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성과에 대한 보상이 너무 적다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 제도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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