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유명 식품업체 싼즈쑹수(三隻松鼠, 선전거래소, 300783) 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말 ‘찢어진 눈’을 강조한 모델을 사용해 한 차례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에는 훙링진(紅領巾·붉은 스카프)을 맨 소년 선봉대원(小先隊員, 소선대원) 포스터를 광고에 사용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3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이날 싼즈쑹수는 공식 웨이보에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싼즈쑹수 위챗 광고 페이지에 게시된 훙링진 포스터에 대해 뒤늦게 인지했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이다.
중국에서는 혁명의 상징인 훙링진과 소선대원의 이미지가 상업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 그런데 싼즈쑹수 광고에 이 이미지가 사용되면서 온라인 상에서 비판을 받은 것이다.
게다가 싼즈쑹수는 불과 일주일 전 또 다른 광고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제품 광고에 동양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찢어진 눈이 강조된 모델을 기용하면서 동양인 비하 논란에 시달렸다. 싼즈쑹수 측은 관련 사진을 삭제하고 다른 제품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사과했는데, 이 일이 완전히 식지 않은 가운데 또 다시 광고로 인한 문제를 일으키며 더 큰 분노가 일었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소비자에 도전하는 거냐”며 불매 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싼즈쑹수는 “소비자의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훈으로 삼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논란 불식에 나섰다.
그러나 싼즈쑹수는 이미 과거에도 마오쩌둥 전 주석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 유명 식품업체 싼즈쑹수(三隻松鼠, 선전거래소, 300783) 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말 ‘찢어진 눈’을 강조한 모델을 사용해 한 차례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에는 훙링진(紅領巾·붉은 스카프)을 맨 소년 선봉대원(小先隊員, 소선대원) 포스터를 광고에 사용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3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이날 싼즈쑹수는 공식 웨이보에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싼즈쑹수 위챗 광고 페이지에 게시된 훙링진 포스터에 대해 뒤늦게 인지했다며,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이다.
중국에서는 혁명의 상징인 훙링진과 소선대원의 이미지가 상업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 그런데 싼즈쑹수 광고에 이 이미지가 사용되면서 온라인 상에서 비판을 받은 것이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소비자에 도전하는 거냐”며 불매 운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싼즈쑹수는 “소비자의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교훈으로 삼겠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논란 불식에 나섰다.
그러나 싼즈쑹수는 이미 과거에도 마오쩌둥 전 주석의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비판을 받은 바 있어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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