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소하리 공장은 엔진, 차체 등 전 부품을 자체 조달한 국내 최초의 종합 자동차 공장으로, IMF 국난극복의 대표적 장소이기도 하다.
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대한민국 대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글로벌 패권 경제 등 '4대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어 이 후보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후원회장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다. 끝으로 이 후보는 오후 7시 25분 연합뉴스TV에서 생방송 인터뷰를 하고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최측근 권성동 사무총장의 퇴진여부를 자신의 거취 문제와 연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차라리 사퇴를 하지 사의 표명은 하지 않는다"며 윤 후보에게 '재신임' 받는 형태에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 후보는 전날 저녁 당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대해 많은 분들이 걱정하게 된 것은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라며 사과하고 "선대위 쇄신과 변화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중인데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4일 오후, 늦어도 이번 주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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