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위해 '전면 개편'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놓은 가운데, 관계자들은 4일 향후 개편 방안에 극도로 말을 아끼며 전권을 쥔 윤석열 후보의 결정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다시 전권을 주고 선대위 슬림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일각에선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을 쳐내고 대신 '보수의 책사'로 유명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을 영입해 전권을 주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전날 김 위원장의 '연기만 잘해라' 발언 등에 따른 후폭풍이다.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의 '꼭두각시, 아바타'인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과감히 김 위원장을 쳐내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윤 후보가 선대위 개편에 대해서 거의 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윤 후보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어제(3일) 이미 다 했는데 더 할 게 없다"고 답했다.
그는 총괄상황본부 일원화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준석 대표의 역할에 대해선 "아직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약 30분 간 접견하고 사무실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 다른 의견이나 다른 부분이라는 건 전혀 없고 후보가 어떤 결심을 하느냐를 기다리고 있다"며 "후보에게 전부 다 사의를 표명했으니 이제 후보가 알아서 결정을 할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임 본부장은 '김 위원장 체제 하에 개편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본부장단이)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고 거취 문제에 대해 착오를 일으켜서 제가 잘못 이해를 한 거다"라며 "혼선을 일으킨 부분에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김 위원장의 말씀을 들으러 왔다"면서 선대위 개편 논의를 위해 온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새시대준비위원회 공중분해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지금 말씀드릴 처지가 못 되고 선대위도 개편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선대위 조직 전체를 개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당내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밤에 상황이 바뀐 게 없다. 실무자들과 이야기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은혜 공보단장도 "선대위 개편은 후보의 권한이라 저희는 모른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다시 전권을 주고 선대위 슬림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일각에선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을 쳐내고 대신 '보수의 책사'로 유명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을 영입해 전권을 주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전날 김 위원장의 '연기만 잘해라' 발언 등에 따른 후폭풍이다.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의 '꼭두각시, 아바타'인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과감히 김 위원장을 쳐내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 윤 후보가 선대위 개편에 대해서 거의 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윤 후보와 직접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어제(3일) 이미 다 했는데 더 할 게 없다"고 답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을 약 30분 간 접견하고 사무실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 다른 의견이나 다른 부분이라는 건 전혀 없고 후보가 어떤 결심을 하느냐를 기다리고 있다"며 "후보에게 전부 다 사의를 표명했으니 이제 후보가 알아서 결정을 할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임 본부장은 '김 위원장 체제 하에 개편이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본부장단이)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고 거취 문제에 대해 착오를 일으켜서 제가 잘못 이해를 한 거다"라며 "혼선을 일으킨 부분에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김 위원장의 말씀을 들으러 왔다"면서 선대위 개편 논의를 위해 온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새시대준비위원회 공중분해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지금 말씀드릴 처지가 못 되고 선대위도 개편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는 것으로 듣고 있다"며 "선대위 조직 전체를 개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당내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밤에 상황이 바뀐 게 없다. 실무자들과 이야기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은혜 공보단장도 "선대위 개편은 후보의 권한이라 저희는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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