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2009년부터 12년간 매일 아침저녁으로 4시간씩 폐품을 수집해 모은 수익금을 마도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폐품 수집 봉사를 이어왔으며 이번 ‘LG 의인상’ 상금 역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박 씨는 “어릴 적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공부를 포기해야 했는데 저처럼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폐지를 계속 주워서 후원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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