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량 4.8GW…연간 보급 규모는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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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01-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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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량(사업용과 자가용 합산)이 4.8GW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보급목표(4.6GW)보다 많은 보급량이며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수립한 2017년 이래 4년 연속 목표치를 넘겼다.

지난해 발전원별 보급량을 보면 태양광이 4.4GW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풍력 0.1GW, 기타(바이오 등) 0.3GW 순이었다.

누적 재생에너지 설비는 지난해 말 기준 태양광 21GW, 풍력 1.7GW 등 총 29GW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수립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신규 보급용량은 18.2GW로, 2017년 말(12.2GW)과 비교하면 1.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사업용 기준)도 2017년 말 3.2%에서 지난해 10월 6.5% 수준으로 2배 이상 높아졌다.

다만 지난해 연간 보급 규모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태양광 안전성 규제 강화와 주민 수용성 인허가 등 조건이 영향을 끼쳤다.

산업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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