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2월부터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 별도 보험 가입 없이 무료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시민안전보험을 통해 자연재해 사망 1명, 강력·폭력범죄 상해 1명, 폭발,화재,붕괴 상해 사망 1명, 농기계사고 상해 1명 등 총 4명에게 보험금 3240만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2020년 시행 이후 2년간 춘천시민 13명이 총 1억224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올해 보험 혜택 항목은 10개 항목이며, 타 보험과 중복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된다.
10개 보장항목은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후유장해 △강력·폭력범죄 상해비용 △자연재해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익사사고 사망 등이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해야 하며 청구사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나 법정상속인이 청구서와 구비 서류 등을 갖춰 보험사에 청구하면 되고 현재 계약된 보험사는 NH농협손해보험이며 계약기간은 2022년 2월 9일까지다.
시는 1월 중 공개입찰을 통해 시민안전보험 계약 보험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병갑 안전총괄담당관은 안전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시민의 안전사고 이후까지 고려해 올해도 시민안전보험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정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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