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오미크론 확진자 21명 발생" ...각별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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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1-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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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시장, 5일 긴급 언론 브리핑 갖고 호소문 발표

  • 오미크론 확진자 접촉...10일간 자가격리 요청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모습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5일 "평택시에서 구랍 31일 2명이 오미크론 확진자로 판명된데 이어 이날 현재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비대면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선제적 방역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델타변이보다 강해 확진자가 급증할 우려가 높고 국내 유입 후 한 달 만에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한 뒤 "우리 평택시에도 이날 현재 모두 21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된 사례들에 대한 접촉자 추적관리를 강화하고 예방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 면제 중이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접종 완료자라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를 10일간 실시해야 한다"며 "일상 접촉자도 10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3차 접종률 제고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며 방역패스 준수 등 방역관리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선제적 조치를 언급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주한미군과 방역강화 공조를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해  부대 내 환자 발생 현황 공유, 영외 거주자 및 부대 내 근무자에 대한 방역강화 등 주한미군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끝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스크 착용, 밀집・밀폐공간 머무는 시간 최소화, 증상 의심 시 즉시검사, 3차 예방접종 동참 등 방역 실천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 

호소드립니다. 오미크론 변이로 큰 위기입니다
 
△지역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이후 전국 확진자 수는 감소했지만, 평택에서는 기존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어제만 135명이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리 관내에서 발견돼 위기는 더 커졌습니다. 지난해 말 평택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오늘까지 20여명의 추가 확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시는 외국인도 많고 개발이 많아 코로나에 취약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분들의 각별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에는 접종완료자라도 예외 없이 10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일상접촉자도 10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합니다.
 
△시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외부 활동을 최소화해 주시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3차 백신 접종 시 코로나19 감염률은 80% 이상, 중증 위험도는 90% 이상 현저히 낮아집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들께 3차 백신 접종을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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