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다시 시작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이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진전시킬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부는 북한을 향해 "대화를 통해 평화와 협력을 만들어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진지하게 호응해 나오라"고 촉구했다.
이어 통일부는 앞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밝힌 데 대해 공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8시 10분께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올해 첫 무력 시위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78일 만의 도발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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