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전남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해 지난2012년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입은 2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를 살펴보고 있다.[사진=김정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해 "담양 시민들이 힘을 합쳐 떠나는 담양이 아니라 돌아오는 담양. 인구가 느는 담양으로 발전하는 담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호남 두번째 일정을 소화하고 "우리 농촌이 앞으로 잘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일정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모인 이재명 후보 직속 시민캠프 '더 바른 미래위원회'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이 함께했다. 이 후보를 환영하는 지지자들이 몰려 이 후보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 후보에게 다가간 지지자가 보좌진들에게 제지를 당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현장에서 이 후보는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에 피해를 입은 2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를 살펴보며 "이게 쪼개졌나 봐"라며 안타까워 했다. 또 자전거를 돌려 전기를 발전하는 체험을 하며 "지구 환경도 지키고 운동도 하고 좋다"고 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이 후보는 "오늘은 담양을 들러봤는데 담양이 대나무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풍광도 뛰어나고 훌륭한 군수님도 계신다"며 "담양 주민 여러분이 많은 노력해서 관광자원도 상당히 많이 발굴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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