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2호 IPO' 시동…SK쉴더스 상장예심 신청

SKT에서 분할 출범한 투자형 지주회사 SK스퀘어가 두 번째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 자회사인 SK쉴더스가 지난 5일 주권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회사 서울지점, CS증권 서울지점이 공동으로 SK쉴더스 상장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SK쉴더스는 지난 2020년 당시 정보보안기업 'SK인포섹'과 물리보안업계 2위 'ADT캡스'라는 두 SKT 자회사가 합병해 탄생한 종합보안기업이다.

한국거래소는 SK쉴더스에 대해 "2000년 6월 26일 설립돼 보안시스템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SK스퀘어가 63.1% 지분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1172억원, 영업이익은 941억원, 순이익은 109억원이다.

앞서 SKT와 인적분할 방식으로 탄생한 SK스퀘어는 자회사를 순차 상장하겠다는 구상을 내놨고, 작년 11월 말 상장예심을 신청한 '원스토어'를 그 첫 주자로 삼았다. 출범 당시 SK스퀘어는 원스토어, SK쉴더스, 11번가, 웨이브, 티맵모빌리티 등 자회사를 상장해 오는 2025년까지 순자산가치를 지금의 세 배 수준(75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SK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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