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현지시간) 연준 이사회는 12개 연은 이사회의 올해 의장과 부의장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이사회를 가진 것처럼 미국 내 12개 연은은 각각 9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를 가지고 있다. 연준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이사회의 성별, 인종 등 전반적인 다양성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12개 연은 이사회 의장 중 △보스턴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리치몬드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캔자스 등 7개 연은 이사회 의장이 재임명되었으며, △뉴욕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5개 연은의 이사회 의장이 새로 임명되었다.
12개 연은 이사회 부의장은 △보스턴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리치몬드 △애틀랜타 △캔자스 등 6개 연은 이사회에서 재임명되었으며, △뉴욕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등 6개 연은의 이사회에서 새로 임명되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등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은 연준 이사 7명과 지역연은 총재 5명 등 12명이다. 지역연은 총재들은 항상 투표권을 가지는 뉴욕연은 총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11개의 연은 총재들이 돌아가며 투표권을 가진다.
한편,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우리시간 오는 12일 자정에 청문회를 통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부의장으로 임명하는 안과 관련한 청문회도 우리시간 14일 자정에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금융감독 부의장으로 과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행정부 당시 미국 재무부 부장관을 지낸 세라 블룸 래스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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