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이틀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수업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3명 발생, 부산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8명, 누적 2만6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금정구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사업장은 시내버스 업체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 시는 종사자 50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1명이 확진됐다. 또 3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되면서,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6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사업장 내 현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방역지표를 살펴보면, 사망 사례가 3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12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80대 1명, 70대 1명, 60대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50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63중 53개(84.1%)를 사용하고 있다. 중증 병상가동률이 한계인 만큼, 부산시는 이달 안에 22개 중증 병상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일방 병상은 687개 중 412(60%)를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738(52.5%)개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38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는 △31일 260명 △1일 212명 △2일 216명 △3일 173명 △4일 145명 △5일 255명 △6일 228명이다.
이날 0시까지 부산 인구 대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률은 85.2%, 3차 접종자(부스터샷)는 39.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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