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면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페이스북에 ‘소방 공무원들의 희생,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는 글을 올리고 “실종 소식을 듣고 그저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랐는데,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 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평소 소방 공무원들은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해왔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맨 앞장에 나서는 이들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 없는 헌신에 걸맞은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반복되는 소방안전사고에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출범할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해마다 비슷한 희생이 반복되고 있다. 불과 6개월 전에도 잔불 진압과 인명 수색을 위해 투입됐던 소방관께서 희생되시는 사고가 있었다”면서 “가장 확실한 애도는 더 이상의 희생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을 위해 목숨 걸고 헌신하는 분들의 생명은 국가가 확고하게 책임져야 한다”면 “시민의 안전은 물론이고, 소방관들의 안전도 함께 지켜지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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