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여협 신정옥 회장 "더 큰 미래로 나갈 대구에 우리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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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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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인년(壬寅年) 새해, 2022 대구여성 신년교례회 열려

  • 대구시, 설 명절 대비 시설물 안전 점검 시행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022 대구여성 신년교례회’를 지역의 여성 지도자와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해 개최하며, 신정옥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22 대구여성 신년교례회’가 1월 6일, 지역의 여성 지도자와 기관・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대구여성 신년교례회가 지난해는 비대면·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한층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백신 접종 완료자 만 초청해 대면으로 진행했다.
 
행사 주관 단체인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총 38개 단체 11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1982년 7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지역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3월 신정옥 회장(20기)이 취임하면서 저출산 극복을 정책과제로 삼아, 출산장려 정책들을 제안하고 간담회, 캠페인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2022 대구여성 신년교례회에서 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혼모시설에 성금을 지정 기부하고, 대구성보학교(지체 장애아 교육기관) 출신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정옥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여성들은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포용의 리더십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라며, “임인년 새해에는 검은 호랑이의 용맹함으로 반드시 코로나19를 물리치고, 대구가 더 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성들이 언제나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시민정신으로 슬기롭게 잘 극복해왔다”라며, “2022년 새해에는 위대한 대구를 완성하기 위해 여성 지도자 여러분과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대구를 지키고 시민들의 일상 회복과 경제도약에 모든 시정의 역량을 쏟겠다”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 생활과 직결된 시설물에 대해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 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시행한다. [사진=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전통시장, 대형마트, 여객터미널 등의 시설물에 대해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이번 점검이 설 명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집중 확인·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며, 점검대상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판매시설 138개소, 영화관 등의 문화 및 집회 시설 31개소, 고속․시외버스터미널 4개소, 유원시설 10개소 등 190개소이다.
 
이에 시 합동점검반은 건축, 소방, 전기, 가스, 승강기 분야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4개소를 표본 점검하며, 구·군과 기관들은 자체 계획에 따라 1월 5일부터 1월 24일까지 20일간 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먼저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등 소방안전 관리 적정 여부이며, 이어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균열, 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를 점검하며, 승강기, 에스컬레이터, 전기, 가스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하며,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방역 및 대응체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직접 현장 개선하고, 현장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자의 신속한 시정 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동두 대구시 안전정책관은 “대형마트 등 시설물 안전 점검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해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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