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금융소비자보호' 평가 양호…카드업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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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1-0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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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최근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카드사 중 양호를 받은 곳은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앞서 사전·사후 소비자 보호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놨던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8~2020년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고, 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차별화된 소비자 보호 체계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현재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없애기 위한 인공지능(AI) 상담원의 판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장애인과 고령층의 안전한 금융상품 이용을 돕기 위한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외에도 온라인 모니터링, STT(텍스트 음성 변환) 등을 활용해 불완전판매 및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역시 연 4회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금소법 권고 사안인 연 2회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고객 민원 취하율도 매년 점진적인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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