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을 위해…'종합 기전' YK건기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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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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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규모 2억7000만원

[사진=한국기원]

채호선 YK건기 대표이사는 바둑 애호가다. 그는 매머드급 대회(22 YK건기배)를 후원하며 "한국 바둑의 경쟁력 제고와 제2의 도약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22 YK건기배(총 규모 2억7000만원)가 2월 예선부터 시작된다. 3월에는 종합 기전에 걸맞게 본선 리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이 대회는 2월 예선을 치른다. 1차와 2차로 나뉜다. 1차에서는 연구생 상위 24명(1~22위, 여자 연구생 1·2위)과 아마추어 상위 18명 등 42명이 2차로 향할 6명을 가린다. 2차에서는 프로기사와 1차를 통과한 6명이 본선 진출(6명)을 두고 격돌한다.

본선에서는 한국 바둑 순위 1·2위, 예선 통과자 6명, 후원사 추천 2명 등 10명이 리그전을 펼친다. 

신진서·박정환 9단은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후원사 추천 2명은 신예 1명(20세 이하)과 여자선수 1명이다. 이는 한국 바둑의 미래를 위해서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된다. 리그전 결과 1위와 2위가 바둑판을 두고 마주한다.

기전 방식은 제한 시간 없이 1분 초읽기 10회다.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채호선 YK 건기 대표이사는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추구하는 회사의 경영이념과 초일류 한국바둑의 이미지가 잘 부합하는 데다 최근 만리장성을 훌쩍 넘어 제2의 부흥기를 맞은 한국 바둑계에 더 큰 힘을 더하기 위해 선뜻 후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회 창설을 통해 한국 바둑의 경쟁력 제고와 제2의 도약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세계 바둑계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들이 무수히 탄생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진영 바둑TV 본부장은 "한국 바둑 최정예 기사들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이다"며 "명품 대회로 롱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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