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출근길 동행한 尹…'주세(酒稅) 활용' 공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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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1-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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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열씨의 심쿵약속' 공약…"음주운전 예방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보좌역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7일 출근길 지하철을 체험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후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음주운전 예방·치유 사업에 주세(酒稅)를 활용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30분 김포 풍무역에서 김포골드라인에 탑승했다. 출근시간 붐비는 지하철에서 시민들과 함께 열차로 이동한 윤 후보는 2개 정거장을 지나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했다. 이후 윤 후보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려 도보로 당사까지 이동했다.

윤 후보는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 지방 근무할 때 경전철도 타봤지만 량이 너무 적어서, 더구나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데 출퇴근할 때 불편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이어 '음주운전 예방'을 골자로 하는 '심쿵약속'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대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귀가하던 대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로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는 사건이 있었고, 그 이전엔 대학생 윤창호군이 만취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법 개정이 이뤄지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공분과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주, 맥주 등 주류에 부과되는 주세를 활용해 재범방지 교육 등 음주운전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음주사고 피해자 및 유족들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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