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기업들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잇따라 미래차 관련 기술을 뽐내고 있다. 이에 향후 자율주행차 등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는 자동차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자동차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발표해 주목받았다.
소니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행사를 통해 올해 봄 전기차 회사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비전-S 02’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차량의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소니는 2년 전 CES에서 세단형 콘셉트카 ‘비전-S’를 공개한 바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승용차 ‘비전-S 01’을 실제 도로에서 시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이미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이미지 반도체를 생산 중이고, 비디오게임 콘솔과 게임 타이틀,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OMNIPOD)’을 공개했다. 이는 차량 내부의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과 탑재된 전자제품을 통해 차량을 오피스 공간은 물론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홈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ThinQ)의 적용 대상을 확대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서 생활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CES 2022 개막 하루 전 진행한 온라인 행사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에서 LG 옴니팟을 타고 등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정보기술(IT)·가전 기술과 전장 자회사 하만의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운전의 미래를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제안한 미래 차량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운전 정보와 내비게이션, 도로 상황 등 정보를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 카메라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삼성헬스’ 서비스에 연동하면 스트레스, 졸음, 주의산만 등 운전자의 상태도 차량이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명,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하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는 자동차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자동차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발표해 주목받았다.
소니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행사를 통해 올해 봄 전기차 회사 ‘소니 모빌리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니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비전-S 02’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차량의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소니는 2년 전 CES에서 세단형 콘셉트카 ‘비전-S’를 공개한 바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승용차 ‘비전-S 01’을 실제 도로에서 시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이미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와 이미지 반도체를 생산 중이고, 비디오게임 콘솔과 게임 타이틀,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홈을 넘어 모빌리티까지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ThinQ)의 적용 대상을 확대해 자동차가 이동 수단에서 생활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CES 2022 개막 하루 전 진행한 온라인 행사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에서 LG 옴니팟을 타고 등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정보기술(IT)·가전 기술과 전장 자회사 하만의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운전의 미래를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제안한 미래 차량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운전 정보와 내비게이션, 도로 상황 등 정보를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 카메라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삼성헬스’ 서비스에 연동하면 스트레스, 졸음, 주의산만 등 운전자의 상태도 차량이 감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명,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하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