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환경을 지키겠다며 청소년소셜벤처를 꾸린 고교생들이 관련 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미래세대 역량강화 비영리단체 넷임팩트 코리아는 1월 7일 “청소년 소셜벤처 ‘어스데이(Earth Day)’는 2021년 소셜벤처경연대회 최우수상 상금 200만원을 기부했다”며 “기부금은 삼성꿈장학재단의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 공동체’ 지원사업에 보태져 국내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고교생들로 이뤄진 어스데이는 폐그물 재활용과 관련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이 주관한 소셜벤처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소셜벤처 팀 리더인 성원경(17·한국외국인학교)양은 “소셜벤처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깨달아 기부를 결심했다”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소셜벤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팀원인 최하은(15·고양국제고)양은 “작은 액수지만, 이 기금이 또래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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