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을 관람했다.
‘다가가다, 가까워지다(Getting Clos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인다.
김 여사는 공식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작가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사전 공개행사에 함께 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욱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그동안 국내 최초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 예아람학교 제1회 입학식에 영상 축사를 보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서를 기증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예술활동과 특수교육 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전시를 기획한 비채아트뮤지엄 관계자는 “유엔에서도 공식 웹사이트 ‘UN Web TV’에 소개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작품의 예술성은 물론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가 담긴 전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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