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50대 경감 김모씨를 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 39분쯤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음주를 한 뒤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김씨는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수차례 밀치면서 측정을 거부했다. 김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관의 이마를 머리로 두 차례 들이받기도 했다.
경찰청은 현재 김씨에 대한 직위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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