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한국비엔씨는 전 거래일 대비 0.35%(100원) 상승한 2만9000원에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 시가총액은 1조512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한국비엔씨 주가는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이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의 독점제조 및 판매권리를 확보하고 있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다수 대만 언론은 "대만 골든바이오텍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안트로퀴노놀' 이 임상 2상에서 회복율 100%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골든바이오텍은 안트로퀴노놀의 긍정적인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골든바이오텍은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회사는 3상 시험의 디자인은 2상과 유사하지만 약 500-600명의 참가자를 등록하고 돌발성 감염 환자와 입원하지 않은 환자를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3상에서는 한국, 싱가포르, 유럽으로 다국적 임상을 확대하고 총 임상 센터 수를 5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임상3상의 비용은 5000만~80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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