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고객이 쇼핑 콘텐츠 제작…'팁콕'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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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1-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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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는 ‘팁콕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사진=11번가]

11번가는 고객이 직접 쇼핑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는 ‘팁콕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팁콕은 쇼핑에 필요한 팁을 콕 짚어 알려준다는 뜻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듯 고객이 쇼핑 콘텐츠를 만들어 다른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이날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 팁콕에선 현재 ‘커피머신 없이 캡슐커피 마시는 법’, ‘서울 분위기 괜찮은 3성급 호텔’, ‘털 크록스 아이에게 한 달 신겨본 후기’ 등 쇼핑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부터 일상에 도움이 될 생활 정보까지 다양하게 공유되고 있다.

팁콕에 콘텐츠를 올리는 고객 에디터인 ‘팁콕러’는 11번가의 쇼핑 인플루언서 역할을 하게 된다. 콘텐츠 조회수와 작성 건수에 따라 레벨(영향력, 창작력 기준)을 부여해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활동명을 클릭하면 개인 프로필 홈페이지로 연결, 해당 고객만의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다.

고객들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도움돼요’, ‘트렌디해요’, ‘아쉬워요’ 등의 피드백을 콘텐츠에 남기거나 마음에 드는 게시글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했다. 향후 특정 팁콕러의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볼 수 있는 구독 및 푸시 알람 기능 등도 추가될 계획이다.

11번가 고객이라면 누구나 팁콕러에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현재 11번가는 팁콕러 모집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팁콕러로 선정된 뒤 오는 31일까지 작성한 콘텐츠 개수마다 SK페이 포인트 1000점(최대 3만점)을 적립해주며 10개 이상의 콘텐츠를 작성한 100명을 추첨해 SK페이 포인트 1만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남은희 11번가 커머스혁신담당은 “이커머스 업계 처음으로 고객이 직접 쇼핑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진정성 있는 쇼핑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영향력 있는 팁콕러들이 추천하고 알리는 상품들을 통한 큐레이션 커머스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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