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내린 1198.8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국 12월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12월 비농가 신규고용은 19만9000명으로 시장 예상치(45만명)를 크게 하회하며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실업률이 3.9%로 예상보다 더 하락하고 임금 상승세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약세 영향에 역외 위안화 등은 상대적으로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지난주 상승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연준 통화정책 경계감 등에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기에 현재 수준이 고점이라 판단한 수출업체는 네고물량을 빠르게 소화할 수 있으며 이는 금일 환율 상단을 누르는 재료"라면서 "다만 수급적 측면에서 저가매수를 통한 결제수요와 연준의 매파적 색채가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1190원대 초중반이 저항선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7원 내린 1198.8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국 12월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12월 비농가 신규고용은 19만9000명으로 시장 예상치(45만명)를 크게 하회하며 달러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실업률이 3.9%로 예상보다 더 하락하고 임금 상승세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준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약세 영향에 역외 위안화 등은 상대적으로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달러가 약세 흐름으로 전환했기에 현재 수준이 고점이라 판단한 수출업체는 네고물량을 빠르게 소화할 수 있으며 이는 금일 환율 상단을 누르는 재료"라면서 "다만 수급적 측면에서 저가매수를 통한 결제수요와 연준의 매파적 색채가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1190원대 초중반이 저항선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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