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주가 12%↑..."경구용 코로나19 치료신약, 美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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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1-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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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바이오리더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21%(1000원) 상승한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시가총액은 263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6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4일 바이오리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신약의 미국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리더스가 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출원한
코로나19 치료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서울대학교 국가마우스 표현형 분석사업단(KMPC)'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BLS-H01'의 핵심물질인 폴리감마글루탐산(감마-PGA)은 선천성 면역의 주축을 이루는 자연살해세포(NK-Cell : Natural Killer Cell)을 활성화 시키고, 면역세포로부터 인터페론베타(IFN-베타) 등의 면역매개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탁월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한다. 

바이오리더스는 이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경구용 치료제 'BLS-H01'의 임상 2상 계획서(IND)를 지난 12월 식약처에 제출했다.

또한 이번 특허에는
코로나19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렴뿐만 아니라 부비강염, 발작적 천식, 중이염, 낭성 섬유종, 기관지염, 폐렴, 설사 등 다양한 동반 증상의 치료영역도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리더스의 코로나 경구 치료제는 최근 허가된 해외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의 우려가 없고, 중등증 환자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조속히 진행하고 특허권리를 기반으로 조기 긴급승인 및 해외 주요 기업과의 라이센싱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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