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과 기술창업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경남 소재 유망 창업기업 10개 사를 모집했다. 이후 약 10개월 간 기업 맞춤형 전문 멘토링, 창업 기본교육, 투자유치 지원, 정부 지원사업 연계, 대·중견기업과 네트워크 구축 등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참여기업 중 ‘미스터아빠’는 22억원 투자 받았으며, 수산물 및 밀키트 등 분야에서 100억원 이상 매출을 창출했다.
폐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호흡재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쉐어앤서비스’는 4억원의 투자유치와 정부의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되는 등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참여기업들이 21건의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7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위한 ‘2021년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초기 창업기업의 원활한 민간 투자금 확보와 시장성 검증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 중인 ‘기술창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지역 창업기업들에 생소한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를 알려 매년 펀딩 성공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도는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펀딩 플랫폼을 이용해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효과적으로 시장 진입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모집한 10개 기업은 13차례 펀딩을 성공해 총 2억38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눈 근육 운동기기를 개발한 ‘에덴룩스’는 20일가량의 짧은 기간에 1억원 이상 펀딩을 성공하는 성과를 보였다.
경남도는 올해도 투자유치 역량강화, 투자 연계형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지역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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