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긴급 영상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초미세먼지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이 미세먼지로 더 힘들어하지 않도록 미세먼지저감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오 권한대행은 이어 “미세먼지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고농도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집중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도로청소 등 행정기관의 조치사항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가급적 부단체장들께서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등 미세먼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이날 도내 146개 굴뚝자동측정기(TMS) 부착 사업장과 8118개 건설공사장은 가동시간 단축이나 조정을 통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여야 하며 79개 소규모 공공사업장도 참여한다.
도와 각 시군은 도로 청소, 사업장과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에 대한 집중점검은 물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오 권한대행은 2021년 11월에도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함께 영상 대책회의를 갖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을 주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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